잠깐 떠 있던 것 - 일기장도둑03. 민들레 |
|
| 앨범명 | 잠깐 떠 있던 것 |
| 아티스트 | 일기장도둑 |
| 레이블 | DDD VINYL Ent. |
| 장르 | 포크 |
| 발매일 | 2026-07-26 |
| 앨범소개 | 어떤 감정들은 말로 꺼내기도 전에 이미 몸 어딘가에서 시작된다.
컵에 맺힌 물방울이 바닥으로 떨어지는 시간, 고개를 들다 마주친 뜻밖의 하늘, 보도블록 틈에 삐딱하게 고개를 든 민들레, 아무도 모르게 어깨 위로 내려앉는 빗방울. 일기장도둑의 세 번째 EP '잠깐 떠 있던 것'은 그런 찰나들을 조심스럽게 집어 든 앨범이다. 누군가를 기다리는 오후의 농도, 닿을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시선을 거두지 못하는 하늘의 파랑, 흩어지는 것이 곧 도착이 되는 민들레의 여정, 말라버린 마음의 틈새를 천천히 두드리는 빗소리. 네 곡은 저마다의 질감을 가지고 있지만, 모두 같은 자리에서 시작된다. 충분히 오래 들여다봐야만 들리는 것들, 잠깐 떠 있다가 사라지기 전에 붙잡아 두고 싶었던 감각들. 일기장도둑은 크게 울지도, 선명하게 말하지도 않고 있다. 그저 조용히 옆에 앉아, 당신이 이미 알고 있던 감정들의 이름을 나지막이 불러줄 뿐이다. |
| 아티스트소개 | 오늘 하루가 너무 길었거나, 너무 짧았거나.
말하지 못한 감정들이 서랍 어딘가에 쌓여갈 때 — 일기장도둑은 그 서랍을 슬며시 열어 노래로 꺼내는 포크/인디 그룹입니다. 툭 던지는 애정으로, 혹은 흩어지는 것들을 다정하게 배웅하며, 지우지도 비우지도 못한 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합니다. 일상의 작은 감정들 — 그게 전부 노래가 될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어쩌면 당신의 일기장 속 문장 하나쯤, 우리가 훔쳐 노래할지도 몰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