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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e on bird

이리오새요 - 정이찬

01. 이리오새요(feat. 정현, 서구)
앨범명 이리오새요
아티스트 정이찬
레이블 LIZRO
장르 랩/힙합
발매일 2018-06-20
앨범소개 [이찬] 비트의 첫 느낌이 꼭 스릴러, 서스펜스 영화 같았습니다. 이에 내 삶에서 스산하고도 무서웠던 경험이 무엇이 있을까 돌이켜보니 대학 시절 살았던 하숙집이 생각났습니다.

대학가 근처라 무척 비싼 월세. 낮과는 달리 슬럼가처럼 변하는 주거 환경(Coming down the streets 니가 생각하는 모습과는 다르게 switch). 뭐라도 튀어나올 것 같은 어두컴컴한 골목(Wait, shit! can you hear what just disappear?). 게다가 나름 방을 잘 골랐다고 안도하며 누운 첫날 밤, 엘리베이터 소음이 심한 것을 느끼고는 섬찟했던 느낌이 생생합니다(Living here can be lots of massive fear). 하숙집 아주머니에게 속은 것 같지만(She must be here) 이미 결정은 해 버렸으니 어쩔 수 없으니까요(돌이킬 순 없어 나의 선택을). 이곳에서 내가 1년이나 살 수 있을지 절망적이었던 마음을 표현한다면 잘 어울릴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렇지만 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나의 랩은 빛을 잃지 않는다는 것을 보이고 싶었습니다. 캠브리지 영어사전과 같이 권위 있는 사전에는 한글 단어가 얼마 없는데 우리나라의 음식인 김치는 대표성을 인정받아 등재가 되어 있습니다. 저의 랩은 속도가 빠른 스타일은 아니지만 김치처럼 사전에 등재될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펀치 라인으로 넣어 보았습니다.

동시에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싶어 귀여운 새를 희망으로 상징하여 외쳐보았습니다. 어지러운 세상(청년실업)이기에 희망으로 위장하여 날 속이려 드는 이들(비둘기)도 많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출한 것입니다.

[정현] 각박한 세상 속에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제대로 끼니도 챙겨 먹지 못하고 살아갑니다. 대충 끼니를 때우려 몸에 좋지도 않은 것을 먹어야만 하지요. 저는 이런 삶을 타파하고 싶은 마음으로 비트를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간편하게 먹을 수 있으면서도 영양에 좋은 음식을 만드는 법을 재밌게 알리면 좋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고민 끝에 나온 것이 바로 구운 계란입니다. 밥솥에 넣고 취사만 하면 될 정도로 요리법이 간단하고 먹는 것도 간편하니 바쁘더라도 아침에 먹기에 참 좋습니다. 게다가 설거지 할 것도 안 나오고 포만감도 높은데 가격도 저렴하니 정말 완전 식품이 아닐 수 없습니다.

더불어 바쁘고 자신의 이익만을 먼저 생각하며 살아가다 보니 모두가 예민해지면서 갈등이 자주 벌어지는 우리 사회가 안타까웠습니다.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뭐가 먼저인가 뭐시 중허냐?) 껍데기만 가득하고 부정적인 말들만이 오고 가는 요즘 세상에서 보다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보자는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닭 잡고 오리 발 내민 소리 헛소리 잡소리 워낭소리)

[석우] 저는 기본적으로 이 노래를 통해 나의 신념 혹은 신조를 밝히고 싶었습니다. 제목에서 그 부분이 가장 잘 드러납니다. 희망을 노래하는 새를 담되 ‘이리오세요’라는 단어의 뜻처럼 우리의 노래, 우리가 어떤 모습이 어떠한지 보여주기 위해 우리에게 와보라는 의미를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특히 저는 Lizro(리즈로) 활동을 통해 이미 랩 공연을 선보이고 성공적으로 활동한 경험이 있습니다. 이는 올해 새롭게 보여줄 모습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2018 working, 내 실력은 이미 먹힌 적이 있지). 때문에 저의 실력에는 자신이 있고(의심의 여지가 없지) 마치 모두가 날 시샘한다는 것처럼 자신감을 표출하였습니다. (Public Enemy)

그러나 제가 나아가는데 있어서 타인을 짓밟고 올라서고 싶지는 않습니다. 스스로 멋진 랩을 선보이고 열심히 하는 가운데 성장하고 싶기 때문입니다(남이 차린 밥상에 숟가락 얹는 행동은 안 해)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의 실력은 이미 매우 뛰어나기에(마치 해가 쨍 뜬 마른 하늘에 rain drop) 스스로 성취를 할 것이며(fortune cookie를 직접 만들어) 행운도 항상 나를 따를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내 이름 석자를 걸고 하늘에 동전을 던져).

후반부 가사는 직설적으로 써보았습니다. 인생은 마치 한 편의 게임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내 레벨은 겨우 9정도이지만 잭 스패로우처럼 큰 야망과 함께 나아가며 레벨 999를 달성하듯 위대한 성장을 이룰 것입니다.
아티스트소개 안녕하세요? 동물과 여자축구를 사랑하는 청년 정이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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