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 - 0501. 고래 |
|
앨범명 | 고래 |
아티스트 | 05 |
레이블 | 05 |
장르 | 팝 |
발매일 | 2018-08-30 |
앨범소개 | 상상조차 범위가 존재한다는 걸 그 날 깨달았다. 한순간 만에 너를 깊이 감동시킬 엄청난 무언가를 생각해내려고 했지만, 고작 머릿속에 떠오르는 건 전부 진부하거나 어디선가 들어본 것들이다. 곁을 맴돌고 싶다는 프레임 안에서 떠오르는 건 왜 죄다 날파리, 실밥, 감기바이러스 따위일까. 그렇게 대답 없는 시간이 흐르면서 너는 무언가 슬픈 듯이 고개를 건너편으로 넘겼다. 점점 아무 생각도 나지 않으면서 조그맣고 까만 점 속으로 파고드는 어지러움마저 느껴질 때쯤, 너의 시선이 늘 창밖에 놓여있었다는 걸 그제야 눈치챘다. |
아티스트소개 | 점점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가장 하고 싶은 말들은 막상 입 밖으로 나오는 일이 없더군요. My songs are those unspoken word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