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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 Shawna

준 앤 샤나 - 김준, 샤나(신혜지)

01. 당신이면 좋아요
앨범명 준 앤 샤나
아티스트 김준, 샤나(신혜지)
레이블 BMcompany
장르 재즈
발매일 2022-03-10
앨범소개 준 앤 샤나
한국 재즈 1세대 보컬리스트로 한국 재즈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재즈아티스트인 김준과 뮤지컬 배우로 활동중인 배우 신혜지가 만나서 시민기획단과 함께 기획나계부터 제작 전과정을 소통하며 만들어낸 뜻깊은 앨범.
아티스트소개 한국 재즈 1세대 보컬리스트 ‘김준’과 뮤지컬배우 ‘샤나’의 만남
서울생활문화센터 낙원의 시민기획단과 아티스트가 함께 엮어낸 따뜻한 울림
재즈앨범 ‘준앤샤나 – 당신이면 좋아요’

우리나라 1세대 재즈 아티스트로 오랜 시간 활동하며 1000여 곡이 넘는 곡을 작곡, 창작활동과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재즈 보컬 김준이 뮤지컬배우 샤나(신혜지)와 만나 특별한 앨범을 발표했다.

‘준앤샤나’란 이름으로 발표한 그들의 앨범은 ‘시민기획단’이라는 특별한 기획단이 주도적으로 기획하여 완성하였다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국내 재즈계에서 오래 활동하며 동료와 후배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김준은 요즘 ‘서울생활문화센터 낙원’에서 시민들과 만나며 일일디제이가 되어 재즈이야기와 음악을 들려주는 등, 확장된 소통으로 즐거운 활동을 벌이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만남은 시민기획단이 구성되며 앨범제작으로까지 이어지게 되었다.
시민과 아티스트의 만남, 이러한 공공성과 시민자율성이 결합한 창의적인 음반 작업이 가능했던 것은 서울생활문화센터 낙원이 시민에게 제공하는 ‘일일디제이 체험’이란 프로그램 운영과 시민기획단 지원이라는 센터의 운영 방향이 계기가 되었다.

김준은 “재즈는 자유롭고 민주적인 음악이며, 가장 자연스러운 것이 가장 아름다운 것이다.”고 하며 시민과 음악으로 자연스러운 소통으로 만나는 시간이 소중하다고 거듭 이야기했다. 이번 앨범에 참여한 뮤지컬배우인 샤나(신혜지) 역시 서울생활문화센터 낙원에서 김준을 우연히 만나게 되었고 두 사람은 나이와 장르를 뛰어넘어 서로의 느낌을 하나로 담아내게 되었다.

이번 앨범에는 김준이 작곡한 ‘당신이면 좋아요’, ‘너랑나랑’ 2곡과, What a wonderful world와 Over the rainbow를 매쉬업한 곡이 수록되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이기도 한 ‘당신이면 좋아요’는 느린 템포의 발라드로 어덜트 컨템포러리 음악을 즐기는 리스너라면 챙겨 들으면 좋을 곡이다. 비트감이 느껴지는 보사노바로 편곡된 ‘너랑나랑’은 두 사람의 긍정에너지와 연주자들의 환상적인 앙상블이 잘 표현된 곡이다. 또한 What a wonderful world와 Over the rainbow는 김준의 목소리가 주는 힘과 여유, 그로 인한 매력에 푹 빠져들 수 있는 곡으로 세월이 지나도 변치 않는 ‘재즈는 그것일 뿐(Jazz is real.)’이란 그의 말을 그대로 표현하는 듯한 곡이다. 마지막으로 수록된 연주곡 ‘겨울의 추억’은 그가 ‘서울생활문화센터 낙원’을 오가며 느낀 순간순간의 감정을 담아 작곡한 곡으로 그의 최근 창작곡이기에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이번 앨범에 결합한 연주자들도 곡마다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려준다. 재즈피아니스트 성기문이 들려주는 하몬드 오르간의 부드러운 음색과 물 흐르듯 선을 그리는 재즈기타리스트 오창민의 연주, 비트를 밀고 당기며 사운드의 변화를 준 드럼연주자 임주헌의 연주까지 더해지며 조화로운 앙상블을 완성하였다.
김준은 “시작은 그 끝과의 약속이다”고 이야기한다. 새로운 시작을 꿈꾸는 사람들이 이 앨범을 듣게 된다면 만남과 인연의 특별함을 이야기하는 앨범을 통해 끝으로 가기 위한 과정의 소중함을 느끼고 용기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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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샤나
한국의 토니베넷과 레이디가가의 탄생이라고요?

시민기획자 김명희

2021년 12월 서울생활문화센터 낙원에서는 시민이 기획자가 되어 주도적으로 문화활동의 결과물을 생산하고 이를 홍보하고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젝트를 기획했습니다.

첫 프로젝트인 디지털음원 제작과 앨범 발매의 주인공은 우리나라 재즈 1세대 뮤지션 김준선생님과 유튜브 혜지컬TV를 활발하게 운영하는 신진예술가 신혜지(샤나)님으로 두 분의 운명적인 만남은 저의 호기심을 자극했습니다.

김준선생님은 1세대 재즈보컬리스트로 1960년대 ‘쟈니 브라더스’ ‘포 다이나믹스’ 그룹으로도 활발하게 활동하신 것이 잘 알려져 있죠. 샤나님(신혜지)은 클래식 음악을 전공한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고 있으며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다루는 신진 뮤지션입니다.
서울생활문화센터 낙원의 ‘1일 디제이’ 시민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이 프로젝트를 통해 김준선생님을 만나게 되었고 첫 만남의 순간부터 두 분은 세대를 뛰어넘는 공감 능력을 보여주셨어요.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당신이면 좋아요’는 아주 오래전에 김준선생님이 쓰신 곡인데 샤나님을 본 순간 이 곡을 선택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음반에는 보사노바 리듬의 자작곡 ‘너랑 나랑’ 그리고 ‘What a wonderful world’ ‘Over the rainbow’를 매쉬업한 곡이 함께 실렸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겨울의 추억’이란 연주곡도 수록되었습니다.

한국의 빌 에반스로 불리는 하몬드 오르간 연주자 성기문님과 재즈 트리오 멤버 기타 오창민님, 드럼 임주헌님의 마법 같은 손길로 만들어내는 풍부한 사운드가 더해져 멋진 음악이 완성되었습니다. 녹음과정에서 머리를 맞대고 의논하며 사운드를 만들어가는 세 분의 진지한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이번 프로젝트에 함께 하신 잊을 수 없는 재즈 뮤지션들입니다. 그리고 재즈 관련 다큐를 만들고 있는 서현석감독님도 함께 해 주었습니다.

리허설 후에 샤나님의 감정이 어떤지 물어보았는데요.
‘곁에 계신 김준선생님은 노래를 하지 않을 때도 모든 걸 하고 계시는 느낌이었고 이 상황에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은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생각하며 노래를 불렀다.김준선생님 자체가 예술이다’라며 마음에서 우러나는 존경심을 표현해 주었습니다.

요즘 세대갈등이 점점 풀기 어려운 사회문제가 되어가고 있는데 음악의 동반자로 만나 친구처럼, 아버지와 딸처럼 서로의 음악 세계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두 분의 프로젝트가 훌륭한 사례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서울생활문화센터 낙원 허진센터장님과도 잠깐 인터뷰를 했는데요.
‘처음으로 시민기획 프로그램을 진행해 보았는데 앞으로도 대중음악계의 원로와 신진예술가의 협업 등을 통해 시민들이 제작자, 기획자의 입장에서 참여해 보고 시야를 넓힐 수 있도록 계속 돕겠다’고 말씀하였습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끝까지 시민기획단을 독려해주고 마음껏 현장에서 활동할 수 있게 배려해주신 김소연실장님과 김소형매니저님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개인적으로는 두 분의 음반 준비과정에 함께 하면서 멋지고 흥분되는 특별한 경험도 해보고 어렵다고 생각했던 재즈의 세계를 새롭게 들여다보기도 하면서 우리나라 재즈 1세대 뮤지션들에 대한 관심과 애정도 갖게 되었습니다.
요즘 저는 머리가 복잡할 때 빌 에반스의 재즈피아노 연주를 듣습니다. 허허~
‘재즈 어렵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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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는 공감이다!

시민기획자 김대현

나는 중학교 때 처음 기타와 인연을 맺었다. 낙원악기상가는 꿈에도 갖고 싶었던 기타들이 즐비하게 들어 서 있는 ’낙원‘이었다. 어쩌다 한번 ’낙원‘에서의 기타 구경만으로도 나는 천국의 소년이 되었다. 이제 중년의 끝자락에 선 나는 퇴직 후 그만 늦바람이 났다. 상대는 음악. 내 손에 다시 기타가 들려 있다. 뜻이 맞는 동료들과 함께 밴드를 만들고, 매주 연습을 하고, 공연도 한다. 그러다 보니 여기저기 연습실을 전전하고......
그러다 우연히 ‘서울생활문화센터 낙원’을 알게 되었다. 서울 시내 중간지점, 교통이 사통팔달인 곳에 훌륭한 시설을 갖춘 멋진 연습공간이 생긴 것이다. 이곳은 연습실 외에도 많은 문화예술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는 공간이다. 여기서 열심히 연습도 하고 라이브 디제잉도 해보고, 생애 첫 음원 공모에 당선되어 이곳 스튜디오에서 음원 제작과정 경험도 해보았다. 나의 ‘낙원생활’이 시작된 것이다. 그러던 중 2021년 12월 서울생활문화센터 낙원에서 기획하는 프로젝트에 시민기획단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준(김준)&샤나(신혜지)의 만남. 우연 같은 필연.

대한민국 1세대 재즈보컬리스트 김준님은 매주 금요일마다 서울생활문화센터 낙원에서 DJ로 재즈 음악 방송을 진행하고 있었다. 뮤지컬 배우인 샤나님도 동일한 장소에서 나와 마찬가지로 일일 DJ로 참여한 후, 다음 시간을 진행하는 김준님과 잠시 대화를 나누다가 함께 음반을 제작하는데 이르게 되었다. 예정된 우연.
엉뚱한 걸 좋아한다는 샤나. 한국재즈의 살아있는 역사책인 김준. 이 두 음악인은 첫 만남부터 대화에 티키타카가 잘 맞았다. 이것이 음악의 힘인가.

김준님은 “몇 차례 음악으로 합을 맞추다 보니 샤나와 나는 정신연령이 같아요.”라고 웃으며 말했다. 음악 안에서 누구나 모두 동갑? 뮤지컬 음악을 하던 샤나는 ‘처음에 재즈는 좀 어려운 느낌이었어요’라고 한다. 특히 스캣이 어려웠다고. 김준님은 ‘뭐가 어려워. 노래하다 가사 까먹었을 때 했던 게 스캣이야’ 하며 미소짓는다. 김준님이 말하면 재즈는 갑자기 쉬워진다.

“재즈는 어렵다고들 생각하는 데 이유가 뭘까요?” 하고 김준님에게 질문을 해보았다.
“그건 우리나라에서는 재즈를 좀 특별하게 다루기 때문이죠. 재즈는 미국에서 댄스음악이었어요. 그냥 식당에서 흘러나오는 디너뮤직(Dinner Music)이기도 하고. 재즈가 공부하자면 어렵긴 하지만, 특별한 것은 아녜요. 어떤 음악은 쉬운가요? 사실은 신경 쓰면서 듣지 않아도 되는 음악. 호텔로비에서 그냥 흘러나오는 음악. 그게 재즈예요.”
김준님이 재즈를 말하면 재즈는 다시 쉬워진다.

“재즈는 (연주자들간의) 딴청이 아니라 경청의 음악. 아무렇게나 연주하는 것 같지만 질서의 음악. 가장 민주적인 음악. 연주자들이 같은 방향으로 같은 느낌을 가지고 가면서 자기의 독특한 개성을 표현하는 것. 그게 재즈죠.”
대한민국 재즈 역사교과서의 재즈이야기가 편안하게 술술술 이어졌다.

이번 프로젝트에 시민기획단으로 참여하며 여러 재즈 아티스트들을 만날 수 있었다. 그들의 음악을 듣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만난 재즈아티스트들은 재즈를 이렇게 말했다.
‘재즈는 눈치다’, ‘재즈는 느낌이다’, ‘재즈는 기브앤테이크다.’

이들의 말속에 공통점을 찾아 나도 재즈를 한마디로 정의해 보았다.
“재즈는 공감이다!”
인생 후반전, 나도 일상에서 생활문화예술과 함께 재즈하며 재즈처럼 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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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 앤 샤나를 만나다>
서울생활문화센터 낙원의 시민기획단으로 참여한 첫 프로젝트

시민기획자 박현정

재즈를 잘 모르는 (재알못) 저도 알 정도로 유명한 재즈 1세대 김준선생님과
뮤지컬배우 신혜지님을(이하 준앤샤나) 직접 만날 수 있다니~
정말 설레는 일이었습니다. 두근두근~
그래서 그 뜻깊은 작업의 여정을 기록해보았습니다.
첫 만남~ 반갑게 맞아주시는 두 분은 마치 푸근한 미소의 큰오빠와 당돌하고 귀여운 막내여동생 같았답니다. (다른 시민기획자는 스승과 제자, 할아버지와 손녀 같다고도 하셨어요.)
두 분이 센터에서 어떻게 만나게 되었는지 그리고 어떤 영감을 얻어 곡을 쓰게 되었는지
들을 수 있었고, 두 분이 연습하는 장면까지 볼 수 있었는데요.
뭔가 두 분과 함께 있으니 재즈랑 조금은 가까워진 느낌이 들었답니다,.
다음 만남도 기대기대!

<당신이면 좋아요> 앨범 작업에서 편곡과 아름다운 연주로 곡을 더 풍성하게
만들어준 성기문선생님의 손~ 이렇게 아름다운 손이라니~
선생님~ 저처럼 왕초보 재알못이 재즈 공연에 갔을 때 감상팁을 좀 알려주세요.
재즈는 눈치다! 라고 한 마디로 바로 정리해주셨습니다. ^^
아... 내가 그랬지~ 언제 박수칠 지 몰라서 눈치를 살피던 기억에 빵 터졌네요.

드디어 녹음날~
잔잔하고 따뜻한 느낌이 묻어나는 곡들...(이걸 직접 들을 수 있다니, 이런 호사가~엄지 척)
두 분의 뒷모습을 보니, 레이디 가가와 토니 베넷이 떠올랐습니다.
그 정겨움과 서로를 존중하고 아끼는 그 눈빛~ 아마 이 두 분도 그러리라~
함께 하는 이 작업이 신선하고, 뜻깊은 우정의 시간이겠지요?
아~우리에게도 이렇게 멋진 준 앤 샤나가 있구나~ 참 고마운 일입니다.
<당신이면 좋아요> 앨범 타이틀처럼 저는 준 앤 샤나가 좋아요 .
그리고 무대에서 꼬옥 만나고 싶습니다.

김준선생님이 직접 그린 악보에 적어 놓은 글이 마음에 와닿습니다.
(이 글을 보고 더 존경하게 된건 안비밀~)
“가장 자연스러움이 가장 아름다움이다”
“시작은 그 끝과의 약속이다.”
“JAZZ IS NOT SPECIAL”

자아~ 이제 저와 함께 JAZZ를 즐길 준비가 되셨나요~? Shall We Ja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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